현재 적금에 가입되어 있으신가요?
금융 지식이 따로 없어도 많은 사람들이 적금 상품은 잘 이해를 하고 있으며, 흔하게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적금에 가입하면 돈을 잃는다"는 말 들어본 적이 있나요?
실제로 나의 소중한 돈을 잃는 것인지 예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적금 상품을 검색해보면 1금융권에서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5.3%(2024.3월 현재) 정도 됩니다.
이 상품에 매월 100만원씩 1년간 적금에 가입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연금리가 5.3%이면 1~12월까지 대략적인 연 평균 금리는 연금리에서 0.55를 곱하면 됩니다.
5.3 x 0.55 = 2.915%
연 평균 금리 2.915%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표면적인 5.3%의 숫자만 보고 "나는 1년에 5.3% 수익을 냈고 훌륭한 투자자야!"라고 생각하며 뿌듯해합니다.
실제 수익은 표면적인 5.3%가 아닌 숨겨진 2.9% 수익을 낸 것입니다.
실제 1년 후 수령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금 : 12,000,000원
세전 이자 : 344,500원
이자과세(15.4%) : -53,053원
세후 수령액 : 12,291,447원
원금 12,000,000에서 수익률 2.9%를 적용하면 실제 이자가 290,000원 정도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나의 원금은 그대로 지키고 이자가 붙어 기존에 비해 돈이 불어났기 때문에 돈을 잃지 않았습니다.
돈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앞서 강조했던 투자를 잘 수행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연 그럴까요?
하나의 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최근 10년간 소비자물가지수 그래프입니다.
2014년부터 물가는 계속 증가하였고 2020년 이후 코로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으로 인해 물가는 치솟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1년 3.2%, 2022년 6%, 2023년 3.9%의 물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물가 상승률과 적금 이자를 비교했을 때 적금에 가입한 것은 성공한 투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수익률로만 봤을 때는 적어도 최근 3년간 4.36% 이상 수익률을 가져야 성공한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고려한다면 적금 수익률 2.9%는 돈을 잃은 투자입니다.
그렇다면 적금 수익률은 보통 물가 상승률을 따라갈 수 없으니 형편없는 상품일까요?
형편없는 상품이라면 소비자에게 외면을 받아 벌써 사라졌을 겁니다.
아직까지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은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기도 합니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씨드(Seed) 머니(=종잣돈)를 마련해야 합니다.
적금은 적은 돈으로 목돈을 만들어내는 가장 훌륭한 상품입니다.
목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에서는 적금(=저축)의 가장 큰 가치를 말합니다.
부를 쌓는 것은 소득, 투자수익률 보다는 저축률과 관계가 깊다고 합니다.
저축을 통해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는
남에게 끌려다니는 삶이 아닌 내가 이끌어가는 삶을 살 수 있다.
예고 없이 황금같은 기회가 찾아왔을 때
소비되지 않고 잠자고 있던 저축은 당신의 인생을 구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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