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아야 할 미국 관세 전쟁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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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 헤드라인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트럼프', '관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관세를 통해 결국 강력한 힘을 가진 미국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그림이 펼쳐질 때마다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전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도 결국 백기를 들어 미국에 146조원을 투자한다는 기사입니다.

TSMC, 트럼프에 1천억달러 투자로 화답…삼성·SK하이닉스 어쩌나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한지은 강태우 기자 =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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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건들과 그 영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세는 국가가 수입하거나 수출하는 물품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을 말합니다.

주로 외국에서 들어오는 물품에 대해 부과되며, 이를 통해 국가의 경제를 보호하거나 재정 수입을 늘리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관세를 올리는 궁극적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요 목적은 경제적 보호, 무역 불균형 해결, 그리고 국내 산업 보호 등이 있습니다.

1. 국내 산업 보호

미국은 자국의 제조업과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과 같은 국가에서 저렴하게 생산되는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 들어오면, 미국 내의 제조업체들이 경쟁에서 밀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려는 목적에서 관세를 인상하기도 합니다.

2. 무역 불균형 해소

미국은 종종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과의 무역에서 큰 적자를 보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은 더 많은 수출을 촉진하고, 수입을 줄이기 위해 관세를 인상할 수 있습니다. 관세를 올리면 수입품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어 수입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3. 공정한 무역을 촉진

미국은 다른 국가들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할 때, 이를 바로잡기 위해 관세를 올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이나 다른 국가들이 자국 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불공정하게 자국의 시장을 보호하는 경우, 미국은 그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를 높여 보복하는 방식으로 공정한 무역을 촉진하려 합니다.

4. 국가 안보와 전략적 이익

때때로 미국은 안보와 전략적인 이유로 특정 제품이나 산업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합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통신장비, 첨단 기술 제품 등 국가 안보와 중요한 산업에 대해 자국의 의존도를 줄이려는 목적에서 관세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5. 대외 압박

관세는 대외적인 협상에서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미국은 다른 국가와의 무역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끌어내기 위해 관세를 인상하거나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역 협상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상대방 국가에 압박을 가할 때 관세를 활용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미국은 관세를 조정하면서 자국의 경제를 보호하고, 무역 관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합니다.

미국이 관세를 올릴 경우 다른 나라들의 대응 전략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상호 보복 관세 (Tit-for-Tat Tariffs)

미국이 특정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면, 해당 국가는 미국산 제품에 대해 동일한 수준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하여 대두(soybean) 및 자동차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 사례가 있습니다.

현재는 중국, 캐나다, 멕시코가 보복 관세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캐나다·멕시코 "보복관세"‥트럼프 "그럼 추가 관세"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부과한 25% 관세에 대응해서, 캐나다와 멕시코 양국 정상이 보복관세 방침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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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TO 제소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의 조치를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 제소할 수 있습니다. WTO는 무역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며, 과거에도 미국의 일방적 관세 조치에 대해 여러 차례 제소가 이루어졌습니다.

캐나다 총리가 트럼프 관세는 어리석은 짓이라며 WTO에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기사입니다.

트뤼도 "트럼프 관세는 어리석은 짓…WTO 이의 제기" :: 공감언론 뉴시스 ::

트뤼도 "트럼프 관세는 어리석은 짓…WTO 이의 제기"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는 어리석은 짓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통해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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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3국과의 무역 협력 강화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타격을 입은 국가는 미국을 우회하여 다른 국가와의 무역 협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이 미국산 제품 대신 유럽·동남아 국가들과 무역을 확대하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4. 통화 정책 조정

일부 국가는 자국 통화 가치를 절하시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던 것도 이런 전략을 견제하려는 이유였습니다.

현재 중국이 트럼프 관세 위협으로 위안화 가치를 절하하여 대응하겠다는 기사입니다.

"중국, '트럼프 2기 관세' 위안화 평가절하로 대응 검토"-로이터 - 머니투데이

중국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인상 정책에 대한 대응 조치로 위안화 평가절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중국산 제품의 가격을 더 떨어뜨려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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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수시장 강화

미국과의 무역 감소를 대비해 자국 내 산업을 육성하고 소비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은 '쌍순환 전략(双循环)'을 통해 내수 중심 경제로 전환하려 했습니다.

관세에 숨겨진 여러가지 의도가 있을 수 있으나, 최근 TSMC 미국 공장 설립 투자와 같이 전세계 기업들은 이전에도 울며 겨자먹기로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2021년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에 170억 달러(약 22조 원) 투자, 2022년 현대차그룹 미국 조지아주 74억 달러(약 10조 원) 투자 등이 있습니다.

기업들의 미국 공장 건설로 미국이 얻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자리 창출

외국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면, 그 지역에서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이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고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공장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직무(관리직, 생산직 등)에서 일자리가 발생합니다.

2. 세수 증가

외국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생산 활동을 하면, 미국 정부는 기업이 발생시키는 수익에 대한 세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세수 증가로 이어져, 국가 재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3. 기술 이전 및 혁신

많은 외국 기업들이 고급 기술이나 혁신적인 생산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면, 해당 기술과 지식이 미국 노동자들에게 이전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미국의 산업 발전과 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4. 무역 균형 개선

외국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해당 제품의 수입 대신 현지 생산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하는 것보다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5. 지역 경제 발전

외국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면, 해당 지역의 공급망, 물류, 유통 네트워크 등 다양한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 경제가 발전하고,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6.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외국 기업들은 종종 현지 시장에서 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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